담요보다는 작고 스카프보다는 큰, 하지만 걸리적거리거나 무겁지는 않는 비치 타월. 꼭 젖은 몸을 말리는 용도로만 쓰지 않아도 됩니다. 타월 자체에 프린팅된 로고 플레이나 패턴도 하나의 포인트가 될 수 있을 뿐더러, 흘러내리는 듯한 실루엣은 고급스러운 드레이핑을 연출해낼 수 있죠. 목에 둘러 후드처럼 묶어도 되고, 허리에 묶어 롱 스커트와 같은 착시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어깨에 무심하게 툭 걸쳐도 되고, 꾸밀 수 있는 경우의 수는 엄청나게 많죠. 추천하는 상품으로는 TOEL MOTIF Towel가 있습니다. 가격은 219,000원.

날이 더워진다고 해서 노출이 많은 옷을 입는 게 능사가 아닙니다. 오히려 살이 타거나 화상을 입기 쉽죠. 통기성과 편안함, 가벼움 등을 갖춘 소재를 찾아야 합니다. 거기에 화이트나 아이보리로 톤을 맞추면 시각적으로도 시원해보이는 효과를 주죠. 또는 시스루 소재나 크로셰 짜임을 디테일로 가져가는 아이템을 활용해도 좋습니다.

특히 휴양지에서는 시야가 차단될 정도로 내려 쓸 수 있는 모자라면 더욱 스타일리시한 무드를 만들 수 있습니다. 볼캡이 무난하게 느껴진다면, 버킷햇을 시도해 보세요! 특히 이로 파리의 VENETO RAFFIA Hat은 소재 덕분에 더욱 편안 착용감과 기분 좋은 터치감을 선사합니다. 키치한 로고 자수도 포인트가 되어주죠. 가격은 439,000원입니다.

얇은 소재의 티셔츠나 짧은 기장의 팬츠에는 마땅히 뭔가를 수납할 수 있는 실용적인 포켓을 찾아보기 힘듭니다. 그나마 있더라도 물건을 넣자마자 보기 싫게 축 처질게 분명하죠. 그래서 여분의 수납공간, 즉 백(Bag)이 필수입니다. 크기는 상관없습니다. 이로의 가방을 메는 것만으로도 이미 당신은 '트렌디'해지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