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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눈이 내린다는 절기 소설을 앞두고 있지만, 여전히 길가의 가로수들은 알록달록 단풍을 뽐내고 있습니다. 길고 길었던 가을 덕에 매일 아침 출근길 풍경을 하나씩 남겨두는 게 소소한 재미가 되었어요. 오늘도 어김없이 버스에 앉아 샛노란 은행나무를 보다가 초등학교 2학년 친구가 썼다는 동시 하나가 떠올랐는데요. 여러분과 공유하고 싶은 마음에 적어두고 갑니다. <공짜> / 박호현 선생님께서 세상에 공짜는 없다고 하셨다 그러나 공짜는 정말 많다 공기 마시는 것 공짜 말하는 것 공짜 꽃향기 맡는 것 공짜 하늘 보는 것 공짜 나이드는 것 공짜 바람소리 듣는 것 공짜 미소 짓는 것 공짜 꿈도 공짜 개미 보는 것 공짜 여러분도 제가 찍은 단풍 사진 보는 것 공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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