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KOLONMALL. ALL RIGHT RESERVED
저 멀리 영도대교가 보이는 부산역에서 차로 10분 거리에 위치한 굿올데이즈(Good ol’ days)호텔. 문을 열고 들어가니 다양한 엽서로 가득 채워진 벽 한켠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오쯤 되었을까, 틈을 내어 커피를 마시러 1층 카페를 찾은 사람들과 다양한 국적의 여행자들이 체크인하는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마치 해외로 여행을 떠나온 기분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하루를 잘 살면, 지나간 모든 날이 좋은 날로 추억될 수 있다’는 의미를 담아 브랜드명을 지었다는 노시현·제니퍼 대표. 그들과 마주 앉아 굿올데이즈의 시작과 그간의 여정, 그리고 지금까지 이곳에서 쌓은 좋은 추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
#'굿올데이즈' 마스터피스의 시작
부산을 자주 오는데 인적이 드문 중앙동 한복판에 우뚝 서 있는 굿올데이즈에 너무 와보고 싶었어요. 굿올데이즈의 시작이 궁금합니다.
시현 : 음, 저는 대학교를 졸업한 뒤 중소기업 해외영업부에서 일했어요. 그런데 일을 하다 보니 이 길은 내 길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때마다 2007년도에 떠났던 유럽 배낭여행의 기억들이 떠올랐어요. 한 호스텔에 머물렀는데, 남녀가 한 공간에 함께 묵는 모습이 놀랍기도 했고요(웃음). 숙소에 있다가 “너 내일 어디 가?”, “오늘 저녁에 뭐 보러 가?” 묻고 일정이 맞으면 같이 놀러 나가고, 1층에는 카페가 있고 2층는 펍이 있어서 다 같이 어울려 놀기도 했는데 그때의 추억이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었어요. 그래서 한국에도 그렇게 여행자들이 함께 어울리는 공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마음에 게스트 하우스 운영에 뛰어들게 됐죠.
그런데 관련 업의 경험이 없다 보니 바로 시작할 순 없었고, 2009년에 퇴사를 하고 당시 백패킹의 성지였던 호주로 여행을 떠나 호스텔에서 1년 6개월 동안 일했어요. 거기서 제니퍼도 만났고요(웃음). 그리고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 현실에 맞는 운영 시스템을 배우기 위해 ‘남산 게스트 하우스’에서 1년간 매니저로 일했죠. 그 모든 경험을 발판 삼아 2011년도에 해운대에 처음으로 게스트 하우스를 오픈했고, 남포동에도 오픈했어요. 그렇게 10년 가까이 게스트 하우스와 ‘체크인부산’이라는 카페를 운영하면서, ‘아, 이 길은 내 길이 맞구나!’라는 확신이 들었어요.
여행에서 영감을 얻을 순 있지만, 직접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해야겠다고 마음을 먹는 건 쉽지 않은 일이잖아요. 특별한 계기가 있었을 것 같은데요. 시현님의 마음을 움직였던, 기억에 남는 여행의 한 장면이 있다면 나눠주세요.
시현 : 독일 여행할 때 ‘카우치 서핑’이라는 플랫폼을 통해서 여러 사람의 집에 머물렀는데, 현지 사람들이 집에 있는 소파를 여행객들에게 내어주는 시스템이었어요. 그 플랫폼을 활용해 독일 현지인 집에서 지내면서 여행을 했죠. 어떤 집엔 일요일마다 동네 친구들과 모여서 밥을 먹는 문화가 있었는데, 그 자리에 저도 함께할 기회가 있었어요. 원형 테이블에 모여 앉아 식사하면서 대화를 나눴던 그때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해요. 생각해보면 ‘로컬’이라는 개념조차도 없었을 때인데, 그때 전 이미 ‘로컬’을 경험하지 않았나 싶어요. 현지인의 일상 풍경에 녹아들어가는 경험을 통해 ‘여행에선 사람이 중요하구나’하는 깨달음도 얻었고요. 그래서 저희 호텔을 찾아오시는 분들이 ‘로컬’을 가까이 경험할 수 있도록 돕고 싶은 마음이 커요. 제가 겪어보고 너무 좋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아요(웃음).
굿올데이즈를 만들기 전, 원래는 게스트 하우스를 만드는 게 목표였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어떻게 호텔로 방향을 틀게 됐어요?
시현 : 맞아요. 아무래도 게스트 하우스가 여러 사람이 함께 어울리기에는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거든요. 그런데 코로나가 터지면서 여럿이 모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해졌고 그때 호텔 쪽으로 방향을 틀게 됐죠. 내 인생의 ‘마스터피스’를 만들어보자는 마음으로 굿올데이즈의 청사진을 그리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곳은 오션 뷰가 가능한 것도 아니고, 마운틴 뷰가 가능한 것도 아니잖아요. 도심 한 가운데서 어떻게 하면 특색을 살리면서도, 단가를 올릴 수 있을까를 고민하다가 로컬 요소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어요.
굿올데이즈라는 ‘마스터피스’를 만들기 위해 정말 많은 공을 들였다고 들었어요. 이렇게 멋진 공간을 완성하기까지 어떤 과정을 지나왔는지 궁금해요.
시현 : 저는 두 발로 직접 뛰어다녔어요(웃음). 일본이나 대만, 중국에 있는 호텔, 호스텔, 게스트하우스를 투어하면서 다양한 곳을 경험했죠. 그리고 호텔을 함께 만들어갈 시공 업체와 브랜딩 업체를 찾기 위해서 몇 년을 서칭했어요. 그 뒤엔 제 인스타그램에 모아둔 자료를 업체와 공유했고, “이게 바로 제 취향입니다, 그러니 구현해주세요!”라고 말씀드렸고요. 그 진심이 잘 전해져서 저희의 색이 담긴 공간이 만들어진 것 같아요(웃음).
제니퍼 : 저는 부킹닷컴이나 아고다에서 좋은 리뷰와, 부정적인 리뷰들 수천 개를 읽었어요. 특히 평점이 낮은 곳은 뭐가 문제인지 살펴보고, 저희 호텔을 운영할 때 참고 하려 했고요.
2021년에 오픈해 어느덧 3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어요. 그동안 굿올데이즈를 운영하며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건 뭐예요?
시현 : 처음에는 시설이나 청결에 있어서 굉장히 많이 신경을 썼어요. 그런데 호텔로서 좋은 시설을 갖추고 청결함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는 건 당연한 거잖아요. 그래서 그 이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요. 일명 ‘거머리 서비스’라고 하는데요(웃음). 손님들이 오시면 ‘며칠 지내는지, 어디를 갈 계획인지’ 등을 물어보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언제든지 도우려고 노력해요. 저희가 여행을 떠났을 때 만났던 현지인의 따뜻한 환대와 친절이 굉장히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거든요. 물론 가까이 가는 게 부담스러우신 분들도 있기 때문에 분위기를 잘 살펴야 하죠(웃음). 그럼에도 ‘혹시 불편하시면 어떻게 하지?’라는 생각에 주춤거리기보다는 저희가 무엇이든 도와드릴 수 있다는 걸 표현하려고 해요. 저희 호텔엔 특히 외국분들이 많이 찾아오시 거든요. 호텔에 머물 때 불편함이 없도록 공간 곳곳에 일본어, 영어, 중국어 안내서를 비치해두고 있어요. 디테일한 부분을 신경 쓰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채로운 경험을 선물하는 공간
©굿올데이즈
많은 분들이 ‘부산’ 하면 광안리나 해운대를 떠올리잖아요. 그쪽이 유동 인구도 많고요. 그런데 중앙역 근처에 굿올데이즈를 오픈한 특별한 이유가 있다면 나눠주실래요?
시현 : 한국분들은 부산 하면 광안리나 해운대가 메인이라고 생각하지만 외국인 여행자들은 남포동, 중앙동 쪽을 찾아오세요. 근처에 영도, 송도 케이블카, 감천문화마을, 국제시장, 깡통시장 등 한국적인 요소가 많은 지역이라 그런지 이곳을 훨씬 더 매력적으로 느끼는 것 같아요. 그리고 남포동에서 광복로로 넘어가는 메인 거리에서 코너 하나만 돌면 중앙동 가로수길이 펼쳐지는데, 시끌벅적하다가 갑자기 조용해지는 게 참 매력적이거든요. 거리의 풍경이 생각보다 다양해요. 레트로한 분위기의 알록달록한 건물과 현대적인 건물이 섞여서 시간이 변하는 느낌도 들고요. 무엇보다 30년, 50년 된 노포가 참 많아요. 여행자들이 찾아오기에 충분히 매력적인 곳이라고 생각해서 이곳을 선택했어요(웃음).
저도 오늘 대표님이 추천해주신 국밥집에 다녀왔는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로비 한편에 놓인 노포 사장님들을 인터뷰한 책자를 봤어요. 가게마다 품고 있는 역사가 참 흥미로웠는데요. 인터뷰 콘텐츠는 어떻게 기획하게 됐어요?
시현 : 이 동네가 크게 알려지지 않은 동네다 보니까 저만 건물을 우뚝 세워서 운영한다면 한계가 있지 않을까 싶더라고요. 이 동네의 매력을 알려야 되겠다 싶었어요. 그래서 오래된 가게의 사장님을 찾아가서 인터뷰를 하고 사진을 찍어서 가게마다 담고 있는 이야기를 소개했죠. 저희만 잘 되기 보다는 이 지역의 이웃들이 모두 같이 잘 됐으면 좋겠고, 힘냈으면 하는 마음으로요. 제가 운영하는 ‘체크인부산(@cheakinbusan)’인스타그램 계정에도 계속해서 좋은 공간들, 새로운 공간들을 소개하고 있어요.
로컬에 대한 애정이 느껴지네요. 이웃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으로 객실 내 제품을 부산 브랜드로 채워넣고 있어요. 이런 시도들이 지역 상권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다고 체감하실 때가 있을까요?
시현 : 투숙객의 대부분이 객실에 비치되어 있는 브랜드를 전혀 모르시는 경우가 많아요. 그런데 객실에서 온전히 경험해보고 직접 그 브랜드를 찾아가시는 경우도 있더라고요. 찻잎 같은 경우 근처의 ‘좋은 차’라는 찻집에서 구매하는 거고, 커피 원두도 근처 ‘로스터리 카페’의 원두를 받아서 쓰고 있거든요. 직접 찾아가셔서 구매도 하시니까, 그럴 때 선순환이 되고 있다고 느껴요.
굿올데이즈의 자체 콘텐츠도 굉장히 탄탄한 느낌이에요. 입구에 들어서자마자 보이는 엽서들과 엽서함이 눈에 띄었는데, 특별히 ‘미래로 보내는 엽서’라는 콘텐츠가 손님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들었어요. 엽서도 직접 찍으셨다고요(웃음).
시현 : 네 맞아요. 예전에 게스트 하우스를 운영할 때 외국 손님들이 엽서를 굉장히 많이 찾으셨어요. 그때 생각보다 엽서를 판매하는 곳이 많이 없다는 걸 알았죠. 남포동이나 부산역 등의 가게에서 판매하는 엽서가 있다고 하더라도 정말 오래된 느낌의 빛바랜 사진들뿐이더라고요. 제가 사진 찍는 걸 좋아하니 100장의 사진을 찍어 엽서로 만들었어요. 생각보다 반응이 좋았어요. 그래서 엽서를 쓸 수 있는 공간, ‘체크인부산'이라는 카페를 오픈했고, ‘미래로 보내는 엽서’ 콘셉트로 코로나 전까지 4년 정도 운영했어요(웃음).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던 그 공간을 이곳에도 구현한 거고요. 저희가 카페를 만든 이유가 로컬 사람들과 여행자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기 위함도 있지만, 메인 콘텐츠인 엽서를 쓸 수 있는 넓은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기도 해요(웃음).
제니퍼 : 이 엽서가 초대장 역할을 해요. 우연히 외국 손님이 쓴 카드를 본 적이 있는데, ‘부산에 재밌는 것들이 많으니 꼭 놀러오세요’ ‘다음에 부산 같이 놀러옵시다’ 등의 내용이더라고요. 부산의 매력을, 외국인을 통해서 알릴 수 있다는 것도 너무 신기해요(웃음).
#지나간 모든 날들이
좋은 날이 되기를 바라며
굿올데이즈 호텔 인스타그램 프로필에 쓰여 있는 ‘사라져가는 시간에 의미를 담아 오늘을 기억하는 여행이 되길’이라는 문구를 봤어요. ‘굿올데이즈’라는 브랜드 명이 담은 의미가 너무 인상깊었어요.
제니퍼 : 이름을 지을 당시 코로나를 지날 때였는데, 당시 제가 정말 많이 불안해했어요. 그때 남편이 마음을 차분하게 하기 위해 책을 읽는 게 어떠냐고 제안했죠. 그래서 읽게 된 책에서 ‘카르페디엠’이라는 문구를 발견했어요. 그게 ‘이미 일어난 과거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가 아닌 지금 이 순간에 집중하라’는 의미를 담고 있잖아요. 그때 깨달았죠. ‘과거도 미래도 아닌, 하루하루를 잘 살다 보면 모든 시간이 다 좋은 추억이 될 거라는 걸요. 그래서 ‘굿올데이즈’, 지나간 모든 날들이 좋은 날이라는 뜻을 담게 됐어요. 그리고 또다른 숨겨진 의미가 있는데요. 중앙동이 지금은 좋았던 옛 시절의 모습은 아니지만, 그 시절 이곳에서 살거나 직장 생활을 하던 분들의 ‘굿올데이즈’를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도 담았어요(웃음).
©굿올데이즈 인스타그램
‘지나간 모든 날들이 좋은 날’이라는 의미가 너무 인상 깊어요. 호텔에서의 ‘하루’가 의미 있는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정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계시잖아요. 굿올데이즈를 찾아오는 분들에게 어떤 경험을 선물해주고 싶나요?
시현 : 객실 안에 놓여있는 커피 그라인더, 엽서, 방명록, LP 등은 모두 천천히 즐기는 물건들이거든요. 천천히 움직이면 순간에 집중하게 되잖아요. 커피를 직접 내리고, 엽서를 꾹꾹 눌러쓰고, LP를 넣고 노래가 나오길 기다리면서 ‘지금 이 순간’에 몰입해보시길 바랐어요. 과거도 미래도 아닌 현재에 머무르는 경험을 선물해주고 싶어요.
제니퍼 :굿올데이즈에서의 경험을 통해서 부산의 매력을 느끼고, 좋은 인상을 가지고 떠나시면 좋겠어요. 제게 부산은 제2의 고향 같아요(웃음).
여행자들이 남겨주신 방명록이 굉장히 많은 걸로 알아요. 혹시 기억에 남는 방명록이 있어요?
시현 : '딸의 서프라이즈' 방명록이 떠올라요. 중앙동이 한때는 중심지였어서 이곳에서 출퇴근하고 이곳을 생활의 터전으로 삼았던 분들이 굉장히 많을 거예요. 그런데 한 따님분이 서프라이즈로 부모님을 굿올데이즈에 모시고 온거죠. 40년 전으로 돌아가 골목골목에서 20대 시절의 추억을 마주했다는 게 어머님의 방명록 내용이었어요. 정말 감동적이었어요(웃음).
그럴 땐 정말 ‘이 일을 하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들 것만 같은데요. 게스트하우스와 호텔을 운영하며 보람을 느낄 때는 언제예요?
시현 : 많은 분들이 남겨주신 방명록을 읽다 보면 정말 이 일을 하길 잘했다 싶어요. 리뷰 보는 재미로 해요 요즘엔(웃음). 글을 읽어보면 모두가 시인이고, 작가세요. 나중에 꼭 한번 읽어보세요. 엄청 위로 받아요. 그리고 외국인 분들이 저희가 진심 어린 마음으로 가까이에서 도와드리고, 디테일한 부분을 챙기려고 노력한 걸 느끼시고 고마움을 표현해주신 걸 볼 때 참 뿌듯해요.
이건 또 다른 여담인데요(웃음). 제가 스무 살 때부터 흔히 말하는 ‘국뽕’에 차 있었거든요. 한류 열풍이 한창일 때 비보이들 세계 대회 제패하는 영상들 찾아보고, 스포츠 스타 김연아님이 막 화제가 될 때도 다 챙겨 보고 그랬어요. 그런 사람들을 보면서, ‘내가 저렇게 대단한 사람은 될 수는 없지만, 숙박업을 통해 민간 외교관 역할을 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했어요.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에 대한 좋은 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면 그것만큼 보람된 일은 없지 않을까 했고요. 지금 하고 있는 제 일이 그걸 실현해 내기에 너무 잘 맞고, 적합한 것 같아요.
‘민간 외교관’이라는 표현이 너무 인상적이에요. 사명감이 느껴진달까요(웃음)? 이곳을 찾아주시는 분들에게 굿올데이즈가 어떻게 기억되었으면 좋겠어요?
제니퍼 : 여행의 시간을 돌아봤을 때 ‘굿올데이즈’에서의 모든 날이 좋았다고 기억해 주었으면 좋겠어요.
시현 : 음악이든, 커피든 객실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을 누림과 동시에, 많은 분들이 남긴 방명록에서 위로를 받은 공간으로 기억에 남았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굿올데이즈의 목표가 있다면 나눠주세요.
시현 : 2호점을 낼 계획은 아직은 없고요(웃음). 90%의 예약률을 달성한 게 그리 오래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에 집중하면서, 이 상태가 계속 유지될 수 있도록 하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그리고 객실 개수는 한정되어 있어서 매출은 고정적이다보니 매니저와 직원들에게 더 높은 목표나 비전을 제시하는데 한계가 분명 있거든요. 그래서 앞으로도 무엇을, 어떻게 이뤄나가야 할지 계속 고민하고 있고, 비전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에요.
다음에는 또 어떤 모습을 갖추고 있을지 기대하겠습니다(웃음). 어느덧 마지막 질문이에요. 중앙동의 매력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시현 & 제니퍼 : 음…, 가장 ‘부산스러운’ 것이요(웃음).
첫번째 댓글을 달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