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티붑은 1930년 단편 애니매이션 <요란한 접시(Dizzy Dishes)>에서 주인공 강아지 빔보의 여자친구로 첫 등장하여, 1932년 <베티붑(Betty Boop)>이라는 자신의 이름을 건 애니매이션의 주인공으로 탈바꿈하며 당시 파격적인 노출과 귀여운 이미지의 캐릭터 자체가 가진 매력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1970년대 거센 우먼파워의 등장 이후, 여성적 매력과 상냥함을 가지고 있지만 자신의 입장을 분명히 밝힐 줄 아는 개성 넘치는 현대 여성의 아이콘으로 재조명되기 시작했으며 섹시하고 발랄한 이미지로 현재까지도 패션, 음악, 영화 등 다양한 장르에서 사랑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