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Y KOLONMALL. ALL RIGHT RESERVED
AM 9:00⏰소라는 출근 중
취뽀 성공한 신입사원 소라의 설레는 출근길. 신입의 국룰은 좌로 보나 우로 보나 단정하기, 적당히 귀엽게 보일 정도로만 긴장하기. 늦지 않고 딱 맞춰 출근하기! 소라는 오전 9시에 칼같이 사무실에 도착한다.
차장: 지금 몇 시?
신입: 9시네요! 좋은 아침입니다! (=안 늦었습니다만?)
차장: 출근 시간 10분 전에는 자리에 앉아야지? 라떼는 30분 전에 와서 부장님 구두부터 싹싹 닦았어.
신입: 넵넵! (=그럼 퇴근도 30분 전에 미리 해도 될?)
AM 11:00⏰소라는 회의 중
"기획 개발과 컨센서스를 맞춰 진행해야 되는데, 일단 내부 리소스 체크해서 이슈라이징 해주세요" ㅎㅎ 무슨 말인지 1도 알아듣지 못하는 이슈. 섬배님덜 말끝마다 끄덕이는 액션 취하며, 황급히 챗GPT에게 모스 부호 날려본다. 따ㅏㄸ따따따따따따따!
차장: 회의록 정리하고 있지?
신입: 넵! AI 음성 기록 중입니닷!
차장: AI가 일 다 할 거면 월급도 AI가 받나? 넝담~
신입: 하하 (=차장님은 거울만 보니까 거울이 월급 받.. 넝담~☞ ͡° ͜ʖ ͡°☞)
PM 12:00⏰소라는 점심 중
소라는 점심시간마다 팀 웃어른들과 나누는 어색한 대화가 벅차다. 부장님의 재미없는 농담에 억지 리액션 하다 보면, 광대만 아프고 밥은 코로 들어가고. 이대로 내 휴게 시간을 압수 당할 순 없어. 소라는 슬슬 RUN 각을 본다.
부장: 점심은 요 앞에 한식 뷔페?
차장: (어제도 잡솼잖아) 좋죠! 소라씨도 갈 거지?
신입: 저 다이어트 중이라 도시락이요! 마시께 드세욤~
차장: 아 그래? (=너 이따 옥상^^^)
PM 8:00⏰소라는 회식 중
엉덩이 들썩이며 퇴근 시간만 기다렸는데. 부장님 오늘 기분 좋으신지 갑자기 회식 하신다고… '야호! 회식이닷!' 자기 최면 한 번 걸어주고, 소라는 분위기에 맞춰 섬배님덜께 소맥을 말아 올린다. 그치만 정작 본인은 한 잔도 입에 대지 않는데...
부장: 소라씨 한잔해!
신입: 저 술 못 마셔서…
부장: (언짢) 손이 상당히 무안해요~ 받어 받어!
차장: 그 잔 제가 대신 받겠습니다! (소라에게 윙크^_<)
신입: 앗! 감사해요 (=모야 섬배,,..걸크 치임... 내 맘 조금 설레버린다)
✉️ Style Delivery
일상에 녹아드는 데일리룩으로 누구나 부담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스타일 가이드. 저장하고 싶은 실용적인 스타일 팁을 소개합니다.
신입사원 vs. 차장
나는 누구에게 더 공감 중? (나이 딱 나옴)
👇댓글로 알려주세요
첫번째 댓글을 달아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