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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하면 부츠, 부츠 하면 겨울이죠. 부츠는 시린 계절 발끝을 따뜻하게 감싸줄 뿐만 아니라 패션 아이템으로의 역할도 톡톡히 해냅니다. 각기 다른 소재와 실루엣, 길이로 무한한 스타일링을 만들어주죠. 이번 FW 시즌, 밋밋하고 무난한 부츠 대신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가 되어줄 부츠를 장만하길 추천합니다. 전 세계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셀러브리티의 데일리 룩에서도 돋보이는 키 아이템 ‘부츠'.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부터 동네 산책에 어울리는 원마일웨어 까지, 시간과 장소에 상관없이 스타일링의 마무리가 되어줄 네 가지 부츠 스타일링을 소개합니다.
#1 기본 중의 기본
앵클부츠는 그야말로 든든한 아이템입니다. 데님, 미니스커트, 원피스 등 어떤 하의와도 적절하게 잘 어울리죠. 첼시부츠처럼 발목 옆에 밴드가 들어간 디자인은 신고 벗기가 더욱 용이해서 실용성이 좋고, 레이스업 부츠는 조금 더 클래식한 느낌을 가미해 줍니다. 슈퍼 모델 이리나 샤크도 가을 스타일링에 블랙 앵클 부츠를 매치했습니다. 늘씬한 각선미를 더욱 부각하기 위해 미니스커트와 롱 트렌치코트, 여기에 빈티지한 멋의 가죽 재킷을 스타일링 하여 레이어링 룩의 정석을 보여줬네요. 요즘 스트리트 룩이나 셀러브리티 룩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있다면 바로 양말이죠. 이리나 샤크처럼 앵클 부츠 위로 살짝 올라오는 양말을 더하길 추천합니다.
A. [RE RHEE] FLARED BELTED TRENCH COAT
B. [GREYYANG] SLIMFIT TURTLE NECK T
C. [SUECOMMA BONNIE] New lommel ankle boots
D. [Juliapepe] Daily Crop Leather Jacket
#2 밀레니엄 패션의 반가운 귀환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어그부츠가 다시 돌아올 줄 누가 상상이나 했을까요. 부드러운 스웨이드 재질에 촘촘한 퍼가 인상적인 어그부츠는 보온성뿐만 아니라 이제는 최신 스타일 지수까지 획득했습니다. 모델 벨라 하디드는 짧은 길이의 어그 부츠에 요즘 유행하는 ‘노 팬츠’ 룩으로 시원시원하게 다리를 드러냈습니다. 여기에 종아리까지 길게 올라오는 양말, 바이커 재킷, 날렵한 라인의 선글라스를 매치했죠. 꼭 눈이 내리는 한겨울에 어그부츠를 신을 필요는 없습니다. 벨라 하디드처럼 가을에도 포인트 아이템으로 적절하게 매치 한다면 말이죠.
B. [vanone atelier] Giverny fake leather jacket
C. [SAINT LAURENT] SL 634 sunglasses N19
#3 페미닌 룩의 정석
롱부츠를 더욱 멋스럽게 신는 방법은 에밀리 라타이코프스키의 룩에 있습니다. 고급스러운 크로커다일 패턴의 가죽 부츠, 여기에 뾰족한 코는 타이트한 핏의 원피스와 찰떡궁합이죠. 여기에 어깨에 툭 걸친 숄더백, 그리고 헤드폰은 매일 걷던 거리도 영화의 한 장면처럼 만들어 줄 것 같습니다. 하나 포인트를 짚자면 뭉툭한 코 대신 뾰족한 코, 너무 높은 힐보다는 살짝 낮은 키튼힐 정도의 높이가 요즘 트렌드와 잘 부합합니다. 밀리터리 부츠나 고무 부츠처럼 투박한 스타일보다는 한층 정제된 실루엣이 해답이죠.
A. [blanc sur blanc] Mia Boots Leather Brown
C. [TOPGIRL] SLIT LONG SLEEVE POLO DRESS
#4 겨울을 위한 해답
스웨이드 재질로 관리하기가 까다로운 어그부츠가 꺼려진다면 헤일리 비버처럼 패딩 부츠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물이나 오염에도 강하고 가볍고 또 따뜻하기까지, 일석 사조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부츠죠. 헤일리 비버처럼 가죽 레깅스나 팬츠를 매치하는 것도 패딩부츠와 신선한 조합이 될 수 있습니다. 이때 답답한 터틀넥 보다는 오픈넥 스타일의 상의, 그리고 롱코트를 매치 한다면 시선이 너무 패딩부츠로만 가지 않고 적당한 밸런스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B. [VIS Ā VIS] VEGAN LEATHER LEGGINGS
C. [EZIO WOMEN] Cashmere Double Long Coat
* 이미지 출처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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