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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를 주름잡던 보호 시크 트렌드가 다시 돌아왔어요. 보헤미안(bohemian) + 시크(Chic)의 합성어로 보헤미안처럼 자유분방하면서도 절제된 세련미를 더해서 풀어낸 스타일이죠. 끌로에 24FW가 그들의 전성기였던, 2000년대 많은 여성들이 사랑했던 보호 시크 무드를 다시 데려왔습니다. 그들이 새롭게 해석한 2024 보호 시크 패션은 화려함 보다는 차분함과 과하지 않은 연출을 추구해요. 일상에서 어떻게 활용하면 좋을까요? OLO가 보호 시크 룩을 쉽게 연출할 수 있는 키 아이템과 스타일링 팁을 소개할게요.
#1 하늘하늘한 실루엣
이전에는 화려하고 강렬한 에스닉 패턴을 활용해 보헤미안 무드를 연출했다면, 끌로에가 제안하는 2024 보호 시크 스타일은 절제된 세련미를 보여줍니다. 올 가을엔 레이스와 시폰, 러플 등 비치는 가벼운 소재의 아이템을 활용하여 몸을 따라 흐르는 하늘하늘한 실루엣으로 매력을 강조해보는 건 어떨까요? 뉴트럴 톤의 레이스 패턴 블라우스와 깔끔한 데님의 만남은 결코 실패하는 법이 없으니까요. 여기에 보헤미안 무드를 더욱 돋보이게 만들 빅 벨트를 더한다면 더 완벽한 보호시크룩이 완성될 거예요.
#2 돌아온 케이프
끌로에의 런웨이에서 레이스, 시폰 만큼이나 자주 등장한 아이템이 있습니다. 바로 케이프 형태의 아우터입니다. 사진 속 모델은 케이프 아우터와 보헤미안 무드 가득한 레이스 팬츠를 믹스매치한 룩을 선보이며, 도톰한 가죽 소재의 싸이하이 부츠와 강한 존재감을 뽐내는 빅 벨트, 네크리스 등 볼드하면서 에스닉한 무드의 액세서리를 함께했어요. 금세 저버릴 트렌드가 걱정이라면 조금 더 가볍게 두를 수 있는 숄을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3 가을을 닮은 컬러
유독 브라운, 카키 컬러의 자켓이 눈에 띄는 24FW 시즌입니다. 그동안 미니멀하고 오버핏한 자켓이 유행이었다면, 올가을은 조금 다릅니다. 끌로에는 포켓 디테일과 은은한 브라운 컬러가 돋보이는 일자핏 자켓과에 와이드한 데님을 매치하여 빈티지한 무드를 연출했어요. 여기에 자켓 밖으로 길게 빠져나온 러플을 포인트로 자칫 무난해보일 수 있는 룩에 화려함을 더했죠. 룩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브라운 톤의 스카프와 선글라스, 가방 등 액세서리를 더해준 것도 멋스럽네요.
* 이미지 출처 gettyimageskorea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그 순간을 기록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 글도 쓰고, 디자인도 하고, 마케팅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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