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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의 또 다른 이름 스웨터(sweater). ‘땀을 흘리는 옷’이라는 뜻을 지녔죠. 스웨터가 14세기 북유럽, 바닷가 어부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고안된 옷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바다의 차가운 공기로부터 체온을 유지하고, 물이 흡수되는 걸 방지할 수 있도록 양모의 기름기를 유지한 채 조밀하게 직조된 옷이 바로 스웨터입니다. 그 유래부터 애정과 정성이 담긴 특별한 옷, ‘니트’를 주제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는 브랜드 ‘제이리움’을 소개합니다.
NEAT KNIT
니트 공장을 운영하시는 부모님 덕에 어릴 적부터 공장을 놀이터처럼 여기던 조오륜 대표. 2013년 패션디자인학과를 졸업 후 클래식 기반의 남성 니트웨어 브랜드 제이리움을 런칭합니다. 여백을 통한 우아함을 지향하는 그의 스타일 아이콘은 프랑스의 배우 ‘알랭 들롱’이에요. 지난 10년간 조오륜 대표를 스쳐간 수만가지의 레퍼런스 중에서도 영화 <수영장>에서 알랭 들롱이 폴로 니트를 입고 등장한 장면은 그에게 가장 강렬한 이미지로 남아 있죠.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이지만 시선을 사로잡는 여유로움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엿볼 수 있는 대목입니다.
BESTSELLER
편안한 실루엣과 우아한 감성을 찾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고 싶다는 제이리움은 소재와 퀄리티에 타협 없이 최고급 이탈리아 원사를 사용한 니트 아이템을 만들고 있는데요. 그중 캐시미어 에센셜 라인 아이템은 제이리움의 시그니처 라인이자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라인입니다. 캐시미어 에센셜 라운드넥은 캐시미어 30%와 메리노울 70%를 사용하여 보온성에 부드러운 촉감을 더한 아이템으로 매 시즌 컬러 개발과 염색을 통해 제이리움만의 클래식한 무드를 보여주고 있죠. 울 블렌드 싱글 니트 재킷 역시 가볍고 포멀한 실루엣으로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한 아이템으로 많은 이들의 재구매를 부른 베스트셀러라고 합니다.
STYLING
겨울철 스타일링에서 가장 중요한 건 아우터와 이너의 조합이지만, 실내에서 아우터를 벗었을 때 이너만으로도 스타일리시한 인상을 줄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화려한 패턴으로 시선을 사로잡을 수도 있지만 제이리움은 다른 방식을 선택했습니다. 살짝 비치는 시스루 원단과 자연스럽게 떨어지는 실루엣의 모헤어 슬림 터틀넥에 허리 스트링 포인트와 이중잠금 디테일이 더해진 폭스 블렌드 랩 니트 스커트를 매치하면 간결하게 핏을 조절하면서 심플하고 분명하게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어요. 부담스럽지 않은 두께감으로 다양한 아이템과 레이어드도 가능하고 편안한 착용감까지 갖춘, 완벽한 이너의 조합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23 FW COLLECTION
니트의 본질적인 아름다움을 탐구하는 이번 23 FW 컬렉션은 소재의 유연하고 부드러운 속성을 통해 모든 이들에게 아름다운 안락함을 선사하는 것을 목표로 제작되었다고 합니다. 원하는 컬러를 위해 여러 번의 염색과 깔끔하고 세련된 형태를 위한 연구를 통해 정교하게 짜인 아이템들은 완벽한 품질 검수를 거쳐 고객들에게 전달하는데요. 이렇게 정성으로 빚어낸 23FW 컬렉션 아이템 중 ‘아름다운 안락함’을 대표적으로 보여주는 메리노울 포인트 텍스처드 드로스트링은 부드럽고 포근한 메리노울 소재로 남녀노소 모두에게 사랑받는 베이식 아이템입니다. 내추럴한 무드부터 단정하게 차려입은듯한 연출까지 손쉽게 포인트를 줄 수 있죠. 니트라는 소재를 벗어나 트렌디한 무드를 전해주는 아이템도 있습니다. 꾸준한 인기를 자랑하는 레더 비죠 시어링 재킷은 블랙 컬러의 레더와 대비되는 배색의 퍼를 사용해 도회적이면서도 캐주얼한 인상을 심어줍니다. 자칫 심심할 수 있는 구성에 탈부착 가능한 바람막이용 비죠를 더해 보온성과 스타일링의 재미까지 더해주었네요.
GOALS
니트는 겨울에만 입어야 한다는 인식에서 벗어나 사계절 내내 니트를 즐길 수 있도록 끊임없이 연구한다는 제이리움. 그들이 정성을 담아 만들어낸 아이템들이 많은 이들의 옷장 속에 남아 오래 기억되길 바란다고 합니다. 언제든 손이 가는 편안함과 따뜻함으로 룩에 부드러운 인상을 심어줄 제이리움의 스타일링, 외출 전에 참고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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