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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눈이 있다는 것, 안목이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OLO 매거진은 나만 관점과 취향을 발견함으로써, 덜 후회하고 오래 만족하는 소비경험을 제안합니다.
이 시대 취향을 만들어가는 이들과 소비 이야기를 나누고 나만의 보는 눈을 키워 보세요.
첫 번째 TMT 토크 시리즈에서는 작가 겸 아트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박선아(누데이크 브랜딩 파트)님과 함께 합니다. 🥐🍰🍞🧀🧁🍰
선아님의 '안목 있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스스로 '안목이 있다' 라고 생각해야 해서 좀 부담스러운 질문인데요, 하하. 제가 많이 소비하고 버려보면서 나름의 철학을 갖게 된 분야는 '패션'인 것 같아요. 어릴 때부터 이 분야에 돈을 굉장히 많이 썼던 것 같고, 지금은 거의 소비하지 않는 분야가 되었거든요. 제가 좋아하는 옷이나 소재들이 정해져 있고, 웬만하면 옷장에 있는 옷으로 입어 거의 소비하지 않게 되어버린 분야입니다.
선아님의 소비 스타일을 하나의 키워드로 정리한다면?
소비성향 테스트에서 '나 오래된 고객이네' 라는 키워드가 나왔습니다. 충동구매 경향성이 낮고, 한 번 사면 오래 쓰는 성향이라고 하는데 맞는 것 같습니다. 소비에 까다로운 것 같아요.
안목 있는 소비와 관련한 선아 님의 이야기 주제는 무엇인가요?
'신중한 소비'가 될 것 같아요. 어렵게 번 돈을 충동적으로 써버리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있거든요. 순간의 즐거움보다 통장 잔고가 비어있을 때, 느끼는 슬픔이 더 크달까요. 여러 성향 때문에 소비를 절제하는 편이고, 뭔가를 사야 할 때는 오랫동안 고민해 보는 편입니다. 제 첫 책인 〈20킬로그램의 삶〉에 실린 '20킬로그램의 삶'이라는 에세이도 '꼭 필요한 물건들만 가지고 살고 싶다는 이야기'가 실려있는데요. 뭔가를 사 와서 집에 장식하고 두는 것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책도 책장 가득 두기보다는 작은 책장에서 수용량을 넘어가는 책들은 주기적으로 중고 서점에 파는 식이에요. 이런 류의 얘기들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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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원 최대 4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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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1.15(월) ~ 1.21(일) 자정
발표 1.24(수) 개별연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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