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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 같은 퐁당퐁당 연휴, 방구석에 누워 흑백요리사만 보고 있기엔 좀 아쉽다 싶은 분들 여기 좀 보세요. 가을 제대로 즐기기에 사실 이만한 것도 없거든요. 바로 대하구이입니다. 제철 맞은 싱싱한 대하구이는 굵은소금 위에 올려 이븐(even)하게만 익혀 먹어도 천국의 맛을 경험할 수 있어요. 불에 올렸다 내렸다 뚜껑을 덮었다가 열었다가 훈연을 했다가 다시 불에 올렸다가 뒤집었다가 집게로 세우는 수고를 하지 않아도 말이죠. 소금이 아닌 설탕에 구웠나 착각이 들 정도로 씹을수록 새우의 단맛이 우러나옵니다. 에디터의 픽은 영종도에 위치한 '서해수산(영종순환로339번길 73)'인데요. 버터에 볶아낸 새우머리가 셰프의 내공을 증명하듯 익힘 정도가 타이트하고, 크리스피하면서도 부드러운 텍스쳐가 굉장히 인상적입니다. 아직 연휴 계획이 없다면 대하구이를 핑계로 서해 바다로 떠나보면 어떨까요. 영종도나 대부도 정도는 당일치기로도 얼마든지 즐길 수 있으니 계획 세울 부담도 없고, 바닷가에서 감상하는 노을은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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