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에 진심인 사람들이 코끝 시린 계절에 자연으로 떠나는 이유가 뭘까요?
프로 백패커이자 ‘어게인스트 보더스’라는 이름으로 자연스러운 라이프스타일을 연구하는 강미 대표에게 물었습니다.
일상에 지쳤을 때 고요한 위안을 얻고 싶다면
“요즘처럼 삭막한 시대, 스트레스가 해결되지 않을 땐 자연에 안겨 위로를 찾아요. 캠핑을 한다고 문제가 해결되는 건 아니지만, 대자연 속에서 온전한 쉼의 시간을 가진 후에는 신선한 에너지와 영감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문제에 대한 답을 보다 빨리 찾을 수 있게 되죠.”
캠핑을 주저하는 이들을 위한 팁
“자연 속에서 하루를 보내면, 머리를 감지 않아도, 세수를 하지 못해도, 얼굴이 환해집니다. 캠핑을 경험해 보지 않은 지인들은 대체로 실외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 때문에 캠핑을 주저하더라고요. 이럴 땐 잘 어울리는 모자를 챙기고, 거울만 내려놓으면 됩니다.”
캠핑을 이제 막 시작한다면, 구비해야 할 장비 3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건 바로 텐트. 가벼우면서도 좋은 성능을 갖춘 텐트가 꼭 필요합니다. 코오롱의 에어로 라이트같이 자립형이고 낮게 칠 수 있는 이런 텐트를 구비해두면 백패커들이 좋아하는 선자령 같은 고지대에서 강한 바람을 이겨낼 수 있어요. 그리고 잠을 잘 자야 되니까 좋은 매트, 그리고 침낭. 이 세 가지를 투자하라고 추천하고 싶습니다.”
캠핑의 진짜 매력이 궁금하다면, 혹한기 캠핑
“코로나 이후 캠핑하는 인구가 폭증했습니다. 웬만큼 좋은 날씨에는 어딜 가도 캠핑하는 사람들로 북적입니다. 진짜 캠핑을 즐기는 고수들은 아무래도 동계 캠핑의 조용하고 한가로운 면모을 사랑하죠. 저의 경우에는 혹독한 날씨를 견뎌내는 게 즐겁기도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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