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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지트 감성의 독립 서점 <소수책방>
2. 분위기 좋은 씨푸드 다이닝 바 <언더바키>
3. 말해 뭐해? 약수동 랜드마크, 카페 <오버트>
'소수책방' 은 독립 서점입니다. 주로 문학과 예술, 철학 분야의 책을 다루고 있어요. 책과 LP판, 엽서를 판매합니다. 커피와 음료, 주료도 있어요. 골목 한 건물의 2층, 여기가 소수책방 입니다.
서울 중구 다산로20길 26, 2층
약수역에서 도보 6분,
'금돼지식당' 도보 3분
수목 14:00 ~ 18:30
금 14:00 ~ 21:00
토일 14:00 ~ 22:00 / 월화 휴무
*휴무 및 변경은 인스타그램 참고
✨무드 & 인테리어
이곳은 독서하고 싶은 사람들을 위한 아지트입니다. 여러 개의 책장과 아늑해 보이는 좌석, 은은한 조명까지 모두 독서러 맞춤! 이곳은 시와 소설을 쓰는 김문 대표의 작업실을 시작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주인장은 다른 일을 하는 친구들과 공유할 작업실을 찾던 중, 이곳을 발견하게 되었는데요. 좋아하는 책들을 갖다 놓고, 평소 듣던 LP 판들을 쌓고, 직접 촬영한 여행 엽서들을 두게 되면서 ‘소수책방’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래서 공간은 자연스럽고, 편안해요. 책방으로도 운영되지만, 여전히 주인장은 글을 쓰고, 작업실을 공유하고 있는 도윤 작가도 그림을 그립니다. 이 그림은 소수책방 벽 곳곳에 붙어있어요. 최근 소수책방의 주인장인 김문 작가는 소설 <소외의 초상>을 냈습니다. 구매 시 작가의 사인까지 받을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책방 이용법
소수책방의 이용법은 간단합니다. 읽고 싶은 책을 고르고, 원하는 좌석에 앉아 읽으면 돼요. 자리마다 스탠드가 있습니다. 주인장에게 직접 책을 추천 받을 수 있고, 읽다가 맘에 들면 구매해도 되고요. 각 좌석에 높인 메모지도 적극 활용해 보세요. 매주 일요일은 소수책방의 디지털 디톡스 날입니다. 입장할 때 핸드폰을 반납한다고 하니, 제대로 독서를 해보고 싶다면 한 번 참여해 보는 게 어떨지.
✨메뉴
소수책방에는 커피와 맥주, 와인 그리고 무알콜 칵테일을 판매합니다. 몇 가지 스낵류도 있어요.
🍺 스텔라 병맥주 (3천 5백 원)
병맥주를 주문했습니다. ‘자갈치’가 함께 나와요. 시원한 맥주 한 모금과 책 한 구절. 이 조화, 환상적!
🍸 문라이트 칵테일 (5천 원)
소수책방의 신메뉴, 문라이트 칵테일은 100% 파인애플 과즙을 베이스로 한 무알콜 칵테일이에요. 주인장이 좋아하는 달빛의 질감이 생각나서 ‘문라이트(moonlight)’라는 이름이 붙었죠.
✨에디터’s 픽
소수책방 메뉴판에는 이렇게 쓰여있습니다. ‘언제나 머물다 가는 것은 무료’. 오랜 시간 머물러도 전혀 눈치가 보이지 않고 방해도 받지 않는 곳이죠. 그리고 여기서는 무언가에 무조건 취해갑니다. 책에 취하고, 술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죠. 독서하고 싶을 때, 나만의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소수책방만 한 대안이 있을까요?
✨소수책방 꼭 가봐야 할 사람!
☑ 제대로 독서하는 시간을 보내고 싶을 때
☑ 책+혼술 조합 좋아한다면
☑ 퇴근 후나 주말 나만의 아지트를 만들고 싶다면
☑ 약수동에서 맛집, 카페가 아닌 다른 공간을 체험하고 싶다면
의외로 약수역 근처에서는 다이닝 바를 찾기가 어려운데요. 대신, '언더바키(___kee.bar)’가 있죠. 언더바키는 아시안 씨푸드 다이닝 바입니다. 대게를 이용한 '싱가포르 칠리크랩', 병어로 만든 '덕자 병어 삭힌 고추찜' 등 신선한 해산물로 퓨전 아시안식을 선보입니다. 여기에 어울리는 와인과 주류는 덤. 약수동 조용한 골목가에 위치해요.
서울 중구 다산로24길 31 1층
약수역에서 도보 8분
월화수목 18:00 ~ 23:00
금 18:00 ~ 24:00
토 12:00 ~ 23:00
일 12:00 ~ 22:00
근처 청구 공영주차장 이용
(중구 다산로 174 지상)
✨무드 & 인테리어
들어서자마자 마치 바다 내음이 후각을 자극합니다. 블랙을 메인으로 한 컬러에 깔끔하게 꾸며진 내부에서 고급스러운 분위기가 전해졌어요. 중앙에 와인잔과 주류가 세팅된 테이블, 수조가 보이는 오픈 주방, 와인을 빼곡하게 채워 넣은 냉장고까지. 무언가 제대로 된 요리를 맛볼 수 있을 것만 같은 기대감이 느껴졌어요. 언더바(___)는 여백을, '記’(KEE)'는 광동어로 표시하다, 상징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언더바키 안에서 누군가의 자리, 시간을 채우는 시간을 보내기를 바라는 뜻이 담겨있죠.
✨메뉴
* 이미지 순서대로 THAI 세비체, X.O 가리비찜
해산물 요리를 시켜야겠죠? 요리를 주문하면 어울리는 와인도 추천받을 수 있습니다. 해산물이 들어가지 않은 요리도 있으니 참고하세요!
🍴 THAI 세비체 (2만 원)
언더바키의 시그니처 메뉴로, 제철 생선과 태국식 드레싱을 이용한 요리입니다. 신선한 생선과 코코넛 크림의 풍미가 일품인데요. 여기에 라임잎이 어우러져 입안을 풍성하게 채웁니다. 고수
🦪 X.O 가리비찜 (1pcs / 8천 원)
홍콩 현지에서 자주 사용하는 X.O 소스를 넣은 메뉴예요. 참가리비, X.O소스, 녹두 당면, 샬롯 칩, 고추 피클, 쪽파를 넣어 다채로운 맛을 완성한, 따뜻하게 먹는 요리입니다. 1pcs의 가격이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탱글탱글한 조갯살과 감칠맛 나는 소스 그리고 맛을 중화시켜주는 쪽파의 조화를 맛본다면 고개를 끄덕여질 겁니다. 또, 1pcs가 엄청 커요!
🍛 WA-GYU 마파 (1만 9천 원)
쓰촨성의 마파두부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한 요리입니다. 마파두부와 홈메이드 칠리오일, 쓰촨성 베이스의 페퍼, 쪽파가 들어갑니다. 밥과 함께 버무려 먹을 수 있고, 단맛을 가미해 드라이 와인과도 잘 어울려요.
✨에디터’s 픽
유독 눈길을 끌었던 건 언더바키 크루들의 센스. 예약하면 테이블 위에 이름이 적힌 메모를 둡니다. 와인의 경우, 메뉴가 나올 때쯤 중앙 테이블에서 크루들이 직접 칠링을 합니다. 가장 맛있는 온도로 마실 수 있도록 말이죠! 해산물 요리로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었는데요. 특별한 날, 근사한 한 끼를 하고 싶다면 언더바키만한 곳이 없을 것.
✨언더바키 꼭 가봐야 할 사람!
☑ 제대로 된 퓨전 해산물 요리를 먹고 싶다면
☑ 특별한 날, 근사한 곳에 가고 싶다면
☑ 약수동 와인바를 찾고 있다면
☑ 부담스럽지 않은 안주와 와인을 즐기고 싶다면
지금의 약수동을 만든, 카페 ‘오버트(OUVERT)’입니다. 크림커피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으로, 지점도 네 군데나 되죠. 1호점이 바로 이곳, 약수입니다. 큰길에 있고, 통창으로 되어있어 어렵지 않게 찾아갈 수 있을 거에요.
서울 중구 동호로 220
약수역에서 도보 5분
평일 08:00 - 22:00
주말 11:00 - 22:00
*휴무 및 변경은 인스타그램 참고
카페 앞 주차 가능
✨무드 & 인테리어
오버트는 지점마다 분위기가 조금씩 다른데요. 약수점의 경우, 모던한 인테리어가 특징이에요. 클래식한 무드의 오브제들을 무심한 듯 심플하게 배치해둔 것이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내죠. '오버트(OUVERT)’는 프랑스어로 ‘열려 있다’란 뜻으로, 누구한테나 열려있고 편하게 머물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지어졌다고 합니다. 약수점의 통창과 천장이 높은 것 역시 이런 의미와 잘 이어지고 있죠. 특히 통창 밖으로 약수동의 사계절을 오롯이 볼 수 있어요.
✨메뉴
* 이미지 순서대로 크림 카푸치노, 아포가토 브레드, 레샤또
비주얼도 맛도 심각하게 완벽한 오버트의 메뉴들을 소개합니다. 괜히 커피 맛집, 크림 맛집, 디저트 맛집으로 불리우는 게 아니거든요!
☕️ 크림 카푸치노 (7천 원)
오버트에서 '크림' 메뉴를 빼놓을 수 없죠. 크림이 가득 올라간 카푸치노로, 시나몬 파우더를 뿌린 것이 특징. 쫀쫀한 크림을 퍼먹다가 커피를 마시면 은은한 달달함이 느껴져요. 마지막 한 모금까지 성공적!
🥞 아포가토 브레드 (1만 1천 5백 원)
‘겉바속촉’ 빵 위에 부드러운 크림이 올라간 시그니처 디저트. 에스프레소를 뿌려 느끼함을 잡아줍니다. 무엇보다, 한입 먹으면 입안 가득 기분 좋음이 퍼져 황홀함을 느끼게 될 것.
🍋 레샤또 (7천 5백 원)
오버트에서만 맛볼 수 있는 메뉴. 상큼한 레몬과 진한 에스프레소, 그리고 신선한 라임을 곁들였어요. 특히 요즘처럼 무더운 날에 유독 어울리는 음료입니다.
✨에디터’s 픽
오버트 약수점의 손님은 주로 근처 상권의 직장인들이에요. 그래서 평일에는 출근 시간에 들러 커피를 사 가거나, 점심시간에 디저트를 먹기 위해 잠시 들르는 이들이 많죠. 이들을 위한 가성비 좋은 가격과 오래 앉아 있지 않아도 되는 간단한 베이커리에서 세심함이 느껴졌습니다. 이번 주말, 오버트에서 달달한 커피 한잔과 디저트 한입 어때요?
✨오버트 꼭 가봐야 할 사람!
☑ 약수동 근처 직장인이라면
☑ 통창의 카페를 선호한다면
☑ 커피+디저트 조합을 사랑한다면
☑ 맛있는 커피가 있는 카페를 찾고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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