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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는 눈이 있다는 것, 안목이 있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OLO 매거진은 나만 관점과 취향을 발견함으로써, 덜 후회하고 오래 만족하는 소비경험을 제안합니다.
이 시대 취향을 만들어가는 이들과 소비 이야기를 나누고 나만의 보는 눈을 키워 보세요.👀
한때 공장으로 가득했던 성수동이 문화와 패션의 중심지가 된 역사를 거슬러 오르면 그 중심엔 김재원 대표가 있습니다. 인쇄 공장을 개조해 만든 '자그마치', 가정집 느낌의 카페 '오르에르', 그리고 어른들을 위한 문구점 '포인트오브뷰'까지 모두 그녀의 손을 거쳤습니다. 한끗 다른 공간, 궁금한 이야기가 담긴 공간을 만들어내는 김재원 대표님의 취향과 소비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세 번째 TMT 토크 시리즈는 아틀리에 에크리튜 김재원 대표와 함께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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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원님의 안목있는 분야는 무엇인가요?
어느 한 분야라기보단 세상 모든 것이 저에게는 호기심 천국이에요. 길 가다가도 꽂히는 것을 찾으면 일주일이고, 한 달이고 빠져서 계속 디깅해보죠. 카페를 준비할 땐 하루 커피를 다섯 잔까지 마셔보고, 소라게 키우기가 유행한다고 해서 찾아본 적도 있어요. 다 일이나 소비로 이어지는 건 아니지만, 재미있는 걸 발견하면 시간을 아낌없이 쓰면서, 딥다이브 해요. 이 탐구 과정에 기준이나 매뉴얼은 없어요.
그래도 어렸을 때부터 쭉 시간과 돈을 써본 분야라면, 스테이셔너리(문구류)를 꼽을 수 있을 것 같아요. 좋다더라 소문난 브랜드는 무조건 사보려고 하죠. 용돈 100원 받던 어린 시절에도 저희 오빠는 슈퍼마켓으로 달려갔다면, 저는 무조건 문방구를 찾았어요. 그 시절 전 재산을 문방구에 올인한 셈이죠! 저의 첫 소비 생활 기억이기도 해요.
재원 님의 소비스타일을 하나의 키워드로 정리한다면?
준비해 주신 소비성향 테스트를 했을 때, ‘나 오래된 고객이네’가 나왔어요. 잘 맞는 것 같아요. 관심이 생긴 분야도 디깅한 끝에 구매하거든요. 충동구매가 없는 편이죠. 온라인 쇼핑은 알고 있는 제품을 재구매하거나 식료품 살 때만 활용하고, 광고에 혹해서 장바구니에 넣는 경우는 거의 없어요.
반면에 잘 맞는 브랜드를 찾으면 반복해서 사요. 브랜드를 믿을 수 있으면 그 안에 라인업도 대체로 신뢰하죠. 브랜드 히스토리가 있으면 불편해도 계속 찾고요. 예를 들어 제가 좋아하는 브랜드가 수동 우산만 만든다면, 접다가 손이 우산에 집혀도, 자동 우산으로 갈아타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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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목있는 소비와 관련한 재원 님의 이야기 주제는 무엇인가요?
사실 디깅 끝에 물건을 사고 나면 관심이 없어지는 편이에요. 한 달이든 일 년이든 구매하기까지 알아보는 과정이 너무 즐겁고 충분해서, 사고 한 번도 안 쓴 물건도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이야기 나눌 주제는 이렇게 정했어요.
[The Journey is the Destination: 탐구하는 소비, 가치 있는 여정]
'여정이 곧 목적지'라는 의미에서 알 수 있듯이, 제품을 구매하기까지의 탐구 과정 자체에 가치를 둬요. 단순히 제품을 소유하는 것이 아니라, 그 제품이, 혹은 특정 브랜드가 지닌 이야기와 배경을 발견해 나가는 여정을 중요하게 생각하죠. 저와 함께 구매 결정 과정 자체에 가치를 두고, 탐구의 여정을 즐기는 이야기를 나눠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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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간 3.11(월) ~ 3.17(일) 자정
발표 3.22(금) 문자로 개별연락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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